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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경, 가정의 달 5월, 가슴 뭉클한 사랑 이야기

오재영 기자 입력 2024.05.18 22:35 수정 2024.05.19 10:24

30~31일 저녁, 연극 ‘바람, 다녀가셔요’

↑↑ 문경시, 30.31일 저녁 연극 ‘바람, 다녀가셔요’ 공연-문화예술회관<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식과 부모 세대의 진심 어린 사랑을 느끼게 해 줄 연극 ‘바람, 다녀가셔요’ 공연을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31일 오후 7시 30분(2일 2회)에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연한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연극 '바람, 다녀가셔요'는 강화도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정과 한의 정서를 품고 살아온 순자, 그의 평생에 각인된 김씨, 그리고 아내에게 평생 따뜻한 말 한마디도 건넨 적 없는 남편 박씨,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노부부 각자 가슴에 묻어둔 진심과 아련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죽음을 문턱에 두고도 하루 하루를 미련으로 살아가고, 그렇게 지나온 세월 때문에 미안함으로 살아가게 되는 사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손숙-손병호’가 주연을 맡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무대에서 승화시키고 관객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 석 3,000원(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20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예매(대공연장)와 인터넷 예매(http://ticket.gbmg.go.kr)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홈페이지(https://www.gbmg.go.kr/)에서확인할수있다.(문의:054-550-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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