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무동 팔공산 톱날부위 능선 아래에서 8일 오전 10시 40분 경, A모(6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이 날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1시 경 팔공산에 등산을 하러 간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A씨 가족 신고를 받고 소방, 팔공산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과 인근을 수색하고 있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평소에도 자주 혼자서 등산을 다녔다는 가족 말 등에 따라 일단 A씨가 등산 중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지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