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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무형유산 모전들소리 제10회 정기발표회 및 공개행사 개최<문경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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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들소리보존회가 지난 13일 문경새재 야외 공연장에서 100여 명의 공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모전들소리 정기발표회 및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도 무형유산 공개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한 차례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개행사는 문경찻사발축제에 앞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모전들소리보존회는 2017년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개인상은 기획과 선소리를 맡고 있는 금명효씨가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2020년도에는 경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국내 대표적인 농요로 인정받은 후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모전들소리 공개행사는 서울 무형유산 '마들농요'와 울산 무형유산 '쇠부리소리'가 농요와 노동요를 선보여 함께하는 관광객들에게 민속예술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또한 문경전통연희단 '하늘재'와 청년타악집단 '일로'는 활기찬 연희와 농악 공연으로 신명을 더했고, 부대행사로 금오민속연구소에서는 전통놀이 한마당 체험행사를 개최해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했다.
김제수 보존회장은 “지역에서 내려오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애정을 갖고 앞으로도 회원과 함께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모전들소리보존회는 5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의 유명한 축제와 지역에 많은 봉사 공연을 하며 문경의 문화예술 홍보에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