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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개표소 두 곳서 규격 다른 용지 발견

박채현 기자 입력 2024.04.11 10:14 수정 2024.04.11 10:14

한 장 무효, 한 장은 유효

↑↑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규격보다 긴 사전투표 용지가 발견돼 개표참관인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개표가 일시 중단됐다.<뉴스1>

지난 10일, 예상보다 조용히 진행된 개표 과정에, 대구 북구와 남구에 있는 개표소에서 규격이 다른 투표용지가 나오는 일이 발생해 한때 개표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대구 선관위에 따르면 이 날 오후 9시 20분 경,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기존 사전투표용지 규격보다 큰 투표용지 1장이 발견됐다.

이 투표용지는 대명9동 사전투표함의 투표지 분류 중 발견됐으며, 남구선관위가 무효로 처리했다.

이보다 앞선 같은 날 오후 8시, 북구 경북대 2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도 기존 사전투표용지 규격보다 큰 투표용지 1장이 나왔다. 북구 선관위는 이를 유효표로 처리했다.

북구선관위는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과정에서 커팅이 잘못돼 발생한 것 같다"며 유효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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