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포항 북구 후보가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국회의원 포항 북구 후보가 8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시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이라는 연설문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가는 곳마다 격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응원과 격려를 보내 준 시민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변화와 발전의 속도가 수도권을 따라잡지 못하고 특화된 산업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튼튼히 세워 가야 하는데 타 지역과의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며, 포항의 현주소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천혜의 자원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포항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바로 ‘정치 구조’임을 짚어냈다.

이어 “그저 탐욕과 오만으로 방관만 해온 현역 의원의 3선은 포항의 대참사이다”며 경쟁을 통해 진정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존재해야만 포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오 후보는 “포항을 향한 절절한 사랑을 믿어주십시오”며 오랜 세월 포항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그의 진심을 시민들이 받아주고 손을 내밀어 잡아 줄 것을 호소했다.

덧붙여 “저 오중기 오랜 세월 참 많이 단단해졌다. 이렇게 단단해질 동안 수많은 상처와 수많은 흔들림이 있었고 많이 아팠다”며 “그 시간들을 관통하며 이제 잘할 수 있는 준비도 마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라며 제2의 영일만 기적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오중기 후보가 승리한다는 것은 보수 텃밭 포항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것이다”며 “오랜 기간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오며 각종 기업·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각계각층의 시민과 소통을 꾸준하게 해 온 저는 포항을 발전시켜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기 위한 의지를 보여왔다”고 피력했다.

특히 “오랜 세월 포항의 주요 현안마다 목소리를 높혀온 오중기 후보의 노력을 인정하는 시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저는 지난 제7회 경북도지사 선거당시 포항에서 42%를 득표한 바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