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도태우 무소속 후보<사진>가 8일 성명을 통해 '다부동 전투는 사실상 패전’이라고 말한 김준혁 민주당 후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대국민 사과와 김 후보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도 후보는 김 후보를 ‘막말 제조기’라며 “다부동전투를 이끈 백선엽 장군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군대를 망친 사람이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국정을 운영하고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사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위해 싸운 구국영웅의 희생를 모욕하고 폄훼했다는 것은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다부동 전투는 최정예 북한군을 상대로 어린 학도의용군까지 나서 방어선을 지켜냈던 전투”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봉사자가 되기 위해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참전용사의 공을 폄훼했던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도태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모든 국민과 호국영령에게 사과하고 이에 대한 반성으로 김준혁 후보의 출마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