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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송하동, 주민 앞장서서 내 동네 가꾸자!

박채현 기자 입력 2024.04.08 17:11 수정 2024.04.08 17:30

장기 방치 무단적치 철거지 정비


안동 송하동이 지난 4일 주민 120여 명과 함께 영남아파트 일대에서 내내내(내집·내가게 앞·내가 청소하기) 실천운동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새봄맞이 환경정비와 더불어 무단적치물 철거지 정비를 위해 관변단체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팔을 걷고 나서 동네 가꾸기에 힘을 보탰다.

효과적 캠페인을 위해 참석한 단체별로 구역을 정해 도로변 쓰레기를 줍고 ‘내내내 실천’ 및 ‘버리고 잘버리기’ 홍보도 함께해 클린시티 조성을 위한 주민 공감대도 확산했다.

이날 정비한 영남아파트 아래 합전1길은 좁은 도로폭에 불법 포장마차가 수년째 방치돼 도시미관 문제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초래해 포장마차 철거는 지역의 숙원이었다.

캠페인에 참석한 주민은 “지난 30여 년 동안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포장마차를 드디어 철거했다”며 적극적인 시정 추진에 박수를 보내고, 행사에 참석한 권기창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 계획돼 있는 송현오거리 공영주차장과 연계해 도로환경 및 담장경관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권 시장은 “시민의 적극 참여와 협조로 도시환경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며 “오랜 세월 기다려 되찾은 도로가 주민이 희망하는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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