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무소속 후보로 16번째 도전하는 서중현 후보(사진)가 3일 국회의원 특권폐지와 국회의원 범죄는 가중처벌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국정운영의 기본 방침인 법률과 정책을 결정하는 데다 정부 각 기관을 감사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국민이 선출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특권을 누리지 않음으로써 당당하게 국정감사권을 행사한다면 고위 공직자들이 누리는 특권 대부분이 폐지될 것이지만 국회의원들이 파렴치할 정도의 불법적인 특권을 많이 누리고 있으니, 그들이 다른 정부기관의 특권을 폐지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면서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공약 발표했다.
서 후보는 "스웨덴의 경우 국회의원은 특권 전혀 없이 4년간 국가에 봉사하는데 반해 우리 의원 세비는 국민소득 대비 세계 최고수준이다"면서 근로자 평균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국회활동 하지 않아도 월급, 교도소 가도 월급, 심지어 잠적해도 월급 받는 특권을 없애야 정치가 깨끗해진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자만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