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연 경산 국힘 후보(36, 사진)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반기 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으로, 소득세와 법인세 감면 등 파격적인 국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가업 승계 상속 기준이 매출액 5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어 기업 부담이 줄어든다.
조 후보는 이날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해 앵커 기업을 끌어들이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며 "지역경제를 살릴 공약 추진은 힘있는 집권 여당 후보만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경산 출신으로 영남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나온 조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청년보좌역으로 정치에 입문해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부대변인, 20대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메시지 팀장,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