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피해를 입는 산림을 보호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관내 사업지구에 약 1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감염우려목을 포함한 약 12만 본의 고사목 제거, 모두베기 10ha, 예방나무주사 300ha를 지난 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까지 고사목에 대한 산물처리(파쇄)를 완료 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재선충병 확산 우려지역을 우선적으로 방제하고,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의 피해밀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 극심지역은 고강도의 소나무류 솎아베기와, 모두베기 방법을 통해 수종전환 등 방제방법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달 19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국무조정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경북도청 및 유관기관에서 안동시를 방문해 재선충병 피해 현황과 방제작업 등 논의한 바 있으며 산림청, 경북도청과 풍산읍 소산리에서 합동점검을 진행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산림청, 경북도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재선충병의 확산 저지로 소중한 소나무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시민도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및 훈증더미를 훼손하거나 방제 작업목을 땔감 등으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