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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장가계 능가’ 주흘산 케이블카·하늘재길 조성해야”

오재영 기자 입력 2024.04.01 08:56 수정 2024.04.01 09:20

문경관광개발(주), 제21기 정기주주총회 성료

문경관광개발주식회사 제21기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달 26일 오후 2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주주총회는 신현국 시장, 박인원 전 문경시장, 박영서 도의회 수석부회장, 황재용 문경 시의장, 정광호 문경레저타운 대표를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대표이사 인사말 및 내빈소개, 내빈축사, 감사보고, 외부감사보고, 업무보고, 상정의안 및 의결,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시복 대표이사는 “지난해도 주주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당기순이익 6억 원을 달성해 원안대로 의안이 가결되면 6% 배당을 한다”며 “신현국 시장이 올해 우리 회사에 15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추가 출자에 힘입어 신규사업에 몰두하는 문경관광개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21주년 이면 강산이 두 번이 변할 정도고 지금까지 관광개발이 문경레저타운에 투자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면 앞으로는 문경시와 함께하는 케이블카 사업에 동참함으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때다”며 “오는 4월 20일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길 사업의 기공식, 착공식을 열게 되고 현재 예정대로라면 2025년 12월이 준공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 시장은 “케이블카와 하늘재길 사업은 장가계를 능가하는 관광지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며 “다행히 문경 예산 사정이 괜찮아 민간자본을 전혀 들이지 않고 순수하게 시 예산으로만 추진하는 사업인데 유일하게 참여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두는 건 문경관광개발 뿐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시장은 “케이블카의 미래. 하늘재길의 미래. 문경관광개발의 미래, 문경관광의 미래가 함께하는 만큼 회사 임직원이 숙고해 투자하는 규모는 앞으로 여러 절차를 밟을 때 문경시와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황재용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기 순이익 6억 1000만 원을 올리고 6%배당을 하는 회사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시민이 함께하는 문경관광개발이 문경관광사업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의 설립을 추진한 박인원 전 문경시장은 축사를 통해 “관광개발의 문을 연지가 21주년이나 아직까지 특별한 실정은 없지만 지금부터 할 일이 생긴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문경의 새로운 관광사업으로 추진하는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재 길을 조성함에 있어 문경관광개발이 함께 한다는 것을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서 도의회 수석부회장은 “3년전 도의회에 있을 때 경북 최초로 문경시가 출자출연기관을 신청한 것을 기억한다”며 “문경시의 15억 추가출자에 박수를 보내며 도에서 문경관광개발과 문경시를 위해 할 일이 있으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빈 축사에 이어 정헌수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일반업무 처리에 있어 자금회계 등이 투명하게 잘 정리됐다“며 ”올해는 문경시 추가 출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그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 에서는 제21기 재무재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대표이사 보수액 승인의 건, 정관변경의 건이 모두 승인됐다.

한편 문경관광개발은 지난해는 당기순이익 6억 1000여만 원을 달성해 주주배당은 액면가의 6%가 승인됐으며, 배당금은 오는 4월 17일부터 지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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