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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대구시의회, 의정 체험 프로그램 실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3.26 15:31 수정 2024.03.26 16:06

지역 청소년 대상 민주주의 의사 결정 과정 체험의 장

↑↑ 동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구의회 견학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의회가 26일부터 동도중 1학년 학생의 의회 견학을 시작으로 '2024년 의정 체험 프로그램'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시의회는 지역 청소년의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의정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 체험 프로그램은 시의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의원 일일교사’, 의회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의사 진행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의회 견학’, 그리고 직접 의원이 돼 의회에서의 의사 결정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모의 의회’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도입한 전자회의시스템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의사 진행 과정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 체험 프로그램은 한 학교의 1개 반, 혹은 동아리 단위 30명 이내의 인원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신청이 가능하며, 상반기 신청은 총 5회 91명의 학생들이 신청해 마감됐다. 하반기 신청은 오는 6월에 접수 할 예정이다.

이만규 대구 시의장은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이 행복한 대구시민의 일원이자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의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앞으로도 회기가 없는 기간을 이용해 지역 청소년이 본회의 의사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고,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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