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지난 7월 17일 문경관광개발㈜ 대표이사 공개모집과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정관변경(안)레 대하여이사회 소집을 요구한데 이어 9일 재차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이는 1차 이사회 소집 요구에 대해 아무런 회신이 없어서 문경관광개발㈜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사회 소집을 재요구한 것이다. 지난 이사회(6월 28일)에서 임원 공개모집과 관련한 임원추천위원회운영규정(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한 바 있지만 이사회가 개최되지 않는 상황이다.한편, 문경시가 문경관광개발㈜의 경영권 정상화 방안으로 제시한 대표이사공개모집에 대하여, 일각에서는 정관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문경시관계자에 따르면 대표이사 선임의 세부적인 사항만을 변경하는 것으로 이사회의 대표이사 선임권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며, 또한 상법상정관기재사항에도 해당하지 않는 등 정관변경 없이도 가능하다는 법률자문을 받았지만 문경관광개발(주)는 정관변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여 정관변경을 위해 이사회 소집을 재요구한 것이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