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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욕 의원(우)이 한동훈 위원장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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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힘 원내대표가 21일 "국민을 위해 민생에 집중해야 할 국회가 늘 정쟁에 매달리고, 야당 대표 사법리스크로 인해 방탄국회를 하느라고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건 사라져야 하지 않겠냐"며 "우리 당이 다수당일 때 원내대표를 해보는 게 제 꿈"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이 내리 3선을 한 대구 달서 을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변인,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대구 달서갑에 출마하는 유영하 변호사와 달서병에 출마하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참석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서에서 열린 자신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야바위 같은 선거 제도가 도입돼 범죄꾼들, 반 대한민국 세력이 국회에 들어오려고 하는 것을 막아야 하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표가 되고 나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무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가 제 임기내 9번 있었고, 9번 거부권 행사한 법안을 8번이나 재표결 했다"며 "원내대표는 피를 말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정 숫자 이상 의원이 이탈하거나 불출석하면, 재표결에서 가결이 돼버리면 정권의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히면서 국정운영에 큰 차질을 초래하는 정말 절체절명의 순간을 8번 겪었다"며 "그래도 여당 의원의 마음을 잘 모아 재표결 때마다 슬기롭게 잘 대처했단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그는 "4선에 도전하면서 다시 여러분께 약속한다. 제가 해왔듯이 품격있게 민생 정치, 정도 정치를 하겠다"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 그리고 구태정치, 정쟁에 매달리는 정치를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국민만 바라보는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성구로 이사 가지 않는 달서구 만드는데 유영하 후보, 권영진 후보가 함께해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윤 원내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저는 정치를 선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지만 제가 하고 있는 정치적 학습이라든가, 정치적 경륜의 절반 이상은 바로 한 사람한테 배운 것이다. 바로 여러분의 윤재옥"이라며 "오랫동안 많은 정치인을 만났지만 이렇게 신중하고 사려 깊은 판단을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진력 있는 정치인을 본 적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