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부적절 처신’논란을 빚은 홍원화 경북대 총장(사진)이, 총장 선거를 앞당겨 달라고 경북대 교수회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관련기사 본지 3월 12·7일자 참조>
경북대 교수회에 따르면 홍 총장은 최근 교수회 간담회에서 "이른 시일 내 후임 총장을 선정하는 절차를 마쳐주기를 부탁한다. 대학본부도 지원하고 돕겠다. 새 총장이 선정되면 잔여 임기와 상관없이 총장직이 인수인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홍 총장의의사 표명에 따라 경북대 교수평의회는 오는 21일 '총장 임기 단축 및 총장선거 조기 시행'을 안건으로 상정해 표결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홍 총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20일까지다. 총장 선거는 임기 만료일 전 120일 전부터 60일사이 기간 안에서 선거일을 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