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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성주,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 시작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3.15 16:06 수정 2024.03.17 09:50

성주군,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 시작<성주군 제공>

성주군에 지난 15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216명이 오전(179명)과 오후(37명) 2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팜팡가주 아팔릿시와 마갈랑시에서 온 근로자들이다. 성주군은 필리핀 아팔릿시, 마갈랑시와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2022년 9월에 신규로 체결하고 2023년 531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였으며, 올해는 75명이 증원된 606명을 유치 할 계획이다.

15일 입국한 216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는 성주군청 대강당과 성주 참외교육장에서 135명의 고용주들과 첫 만남을 가졌으며, 원활한 소통을 위한 번역 어플 사용방법, 근로조건, 인권침해 예방교육 등 입국설명회 마친 후 각 농가로 배정됐다.

이병환 군수는 “1월 11일 필리핀 이주노동부(DMW)의 계절근로자 한국 송출유예 조치로 인해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이 불투명 했으나, 성주군은 필리핀 지자체장과 영상회의 등 긴밀히 소통하고 중앙정부와 협조체계를 마련해 216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이 가능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 할 예정이며, 남아있는 필리핀 계절근로자 모두가 성주로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군은 올해 938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 할 계획이며 그중 필리핀 계절근로자는 7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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