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안동시협의회가 지난 12일 천등산 일부 등산로와 주변 마을 일대에서,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회원 약 100여 명과 함께 ‘자연환경 살리기’ 행사를 열고 산불 예방 쓰레기 정화 활동과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봉정사 2주차장을 기점으로 봉정사 인근 등산로와 근처 마을 일대로 나눠 진행했으며 산불 발생이 많은 3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을 유발하거나 확산시킬 수 있는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서후면 산불감시원의 협조로 마을 일대와 산림 인접지에서 산불 예방 가두방송을 실시했다.
또한 등산로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으로 새싹이 나기 전 먹이를 구하기 힘든 야생동물을 위해 옥수수, 쌀겨를 공급해 인간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썼다.
자연보호안동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안동시의 깨끗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회원들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연보호의 지도자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주길 바라며 시도 깨끗한 자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연보호안동시협의회는 도시·자연환경 환경정화와 낙동강 가꾸기, 오지마을 순회 봉사(출동! 드림봉사단) 등 적극적인 자연보호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