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구 부이사관(57·사진)이 8일 신임 경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등 3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강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민족문화의 발상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부시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경주시가 지향하는 시정 목표와 방향을 조화롭게 뒷받침하면서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경주시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강 부시장은 안동고와 영남대학교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KDI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한 행정 전문가이다.1985년 지방행주사보로 청송군 파천면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1990년 경북도로 전출, 투자유치과장, 노인복지과장, 의회 문화환경전문위원, 인재양성과장, 녹색환경과장, 울릉 부군수, 상주 부시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본관은 진주로 부인 안병숙 여사와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한편 김중권 전 경주부시장은 경북도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정기인사에 따라 2급으로 승진 임용돼 8일자로 경북도 의회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경주=이상만 기자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