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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신원호 새진보연합 대구시당위원장,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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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지역에서 상대적 열세로 평가받는 야권이, 대구에서 세 규합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원 팀을 꾸려 총선에 나선다.
민주당 대구시당, 새진보연합 대구시당, 진보당 대구시당은 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에서 최초로 민주·진보 제정당이 총선에서 하나가 돼 선거를 치른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선거연합을 선언한 뒤 지역에서 선거연합에 합의해 발표한 것은 대구가 처음이다.
현재 이들이 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합의를 도출한 곳은 3곳이다.
민주당이 양보한 동구 을·군위에는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출마한다. 당초 이 지역구에는 이승천 민주당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지만, 합의를 통해 민주당-진보당 간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달서 병에는 최영오 진보당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또 수성 을에는 새진보연합 후보가 나선다. 후보로는 신원호 새진보연합 대구시당 위원장과 대구 출신인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새진보연합은 조만간 최종 후보자를 선정 할 예정이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는 "선거연합은 민주개혁진보 정당이 대구에서 하나가 돼 치르는 첫 선거"라며 "3당이 연합정치를 합의하고 더불어민주연합이 출범한 이후 지역구에서도 원팀을 구성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원팀'을 시작으로 3당은 전국의 지역구 선거에서도 원 팀을 구성해 나가겠다"며 "연합정치야말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총선 승리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3당은 이번 총선에서 선거운동과 유세에 적극 연대하는 등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는 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총선에 출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