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용(58) 칠곡군 부군수가 1여년간의 소임을 마치고 이임했다. 칠곡군은 7일 군청 대강당에서 실과소장, 읍ㆍ면장, 본청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범용 부군수 이임식'을 가졌다. 이범용 부군수는 지난 6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상태라 이번 이임식이 사실상 이범용 부군수의 40년여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 부군수는 상주시 출신으로 197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하여 고향인 상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상주시 의회사무국장, 주민생활지원국장,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추진단장, 경북도 기업노사지원과장, 영덕 부군수, 경북도 인재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16년 6월 30일 칠곡군 부군수로 취임했다.그는 칠곡부군수로 부임한 이래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백선기 군수를 도와 군민과 직원들을 아우르며 군 행정을 밀도 있고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이범용 부군수는“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의 부군수라는 중책을 맡아 동료 공직자와 함께 칠곡을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간이었다.”며 “칠곡을 거친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잊지 않고 항상 칠곡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선기 군수는“지난 40년간 오로지 사명감 하나로 국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이범용 부군수님의 명예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100세 시대 인생 2막을 멋지게 열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칠곡=김명수 기자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