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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2024년 해양 수산시책 설명회 ‘4년만의 개최’

황원식 기자 입력 2024.02.01 15:37 수정 2024.02.01 16:32

해양수산 분야 어려운 현실의 돌파구 마련과 분야별 대응전략 발표
수산경쟁력 강화‧수산식품 산업화‧스마트양식 고도화 ‘민‧관협력 다짐’

↑↑ 해양수산시책설명회<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일 어업기술원에서 시·군 관계 공무원, 수산업경영인, 업종별 단체, 수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해양수산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어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 K-블루푸드(김, 참치, 어류가공품)의 글로벌 열풍, 양식산업의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전환, AI·빅데이터 등 4차산업기술 접목 등 급변하는 대외적인 여건 속에서 수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는 ▲유통·가공시설 스마트화로 수산 식품 산업화 ▲스마트 양식 시스템 전환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조성 ▲어촌·어항·연안지역 현대화로 어촌 활력 증진 ▲조업환경 개선으로 어업 현장 안전 기반 구축 ▲미래 수산업 전환을 위한 수산기술 개발·보급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 등 3대 목표 5개 핵심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오징어 채낚기 어업인 박강호 씨(울진‧54)는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 생산량 감소로 채낚기 업계의 장기 불황 등 깊은 시름에 잠겨있는 어촌에 선제적으로 어업경영자금 이자와 출어경비 지원, 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간 연장 등의 정책을 마련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선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년간 개최하지 못해 아쉽기에 그지없었는데, 올해 현장에서 어업인을 만나 뵙게 돼 무척 반갑다”며 “위태로운 해양수산 현실을 직시하고, 도가 준비한 선제적 대응전략에 어업인 여러분의 고견을 모아 수산업이 첨단산업으로 변모해,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함께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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