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한마음대회'가 25일 경주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안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내외, 김석기 국회의원 내외, 박승직 시의장 내외를 비롯해 전현직 여성단체장, 여성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양성평등문화 확산의 의지를 다시고 실천을 약속했다.양성평등주간 행사는 여성발전기본법이 2015년 7월 1일부터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됨에 따라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참여기회를 보장하여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하는데 있다. 이 날 행사는 ‘함께하는 성 평등, 모두가 행복한 경주시’라는 주제로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악봉사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으로,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의 대회사, 기념사, 축사에 이어 남녀대표 회원과 함께 양성평등을 위한 결의문 낭독, 희망 퍼포먼스로 진행됐다.또한 행복창조연구소 박수희 소장의 ‘브라보 마이라이프’를 주제로 여성의 삶을 되돌아 보고 미래 지향적인 삶의 설계에 대한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김안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시대적 과제로서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는 현 시대의 요구에 발 맞춰 여성들이 스스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리더쉽과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여성의 힘은 위대하고 여성 지도자의 작은 시도 하나가 사회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여성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 경주가 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