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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동북아 항만거점도시 출발 신호탄”

배동현 기자 입력 2017.07.25 19:57 수정 2017.07.25 19:57

포항시, 29일 2017동북아 세계7개국 15개도시 CEO경제협력포럼포항시, 29일 2017동북아 세계7개국 15개도시 CEO경제협력포럼

포항시가 해양도시 완성을 위해 모든 시정의 힘을 한곳으로 집중하고 있다. 임기 1년을 남겨둔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의 오랜 꿈인 영일항만의 완성을 위한 인입 철도의 개통을 비롯한 환동해 국제여객 크루즈항로 개설을 위한 정박장개설 등 마무리 사업들을 차근차근 챙기고 있다. 포항을 동북아시아의 중요 항만도시로써 거점화를 위해 양팔을 걷어 부치고 힘차게 추진하고 있다. 포항항만 조성이후 전임 이상득국회부의장의 비호아래 권력과 부침을 거듭하며 그 많은 자금을 펑펑 쏟아 부우면서도 지지부진 해왔던 포항항. 수년간 포항항만의 부푼 꿈은 중지됐고 운영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시민들의 지탄을 크게 받으며 애물단지로 전락해왔다. 포항항만은 그 좋은 기회와 입지를 잃고 권력에 따라 부침하며 실망만 쌓아 왔다. 포항항은 동북아 진출의 관문으로써 콘테이너 항만을 가진 천혜의 도시로 자타가 인정하는 유일한 해양도시다. 신정부 들어 이 좋은 입지를 이제 펼칠 때가 왔다는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이강덕시장이 이 좋은 호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 출발점이 바로 관련국가들간의 소통을 위한 CEO경제협력포럼이다.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장에서 관련국의해양수산 관련 단체장 등 300여명을 초청하고 한국정보학회 교수 50여명이 뜻을 모아 주관하는 2017년 동북아 CEO경제포럼을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중국 러시아 일본 우크라이나 남아공 등 관련 7개국 15개 도시의 관계자들이 앞 다투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의 ‘동북아 신 질서시대 북방교역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에 이어 ‘환동해 중심 도시간 경제교류 협력 및 물류, 관광 활성화 방안’등에 관련해서 심도있는 토론이 있다. 러시아하산군수, 코르사코프시장, 블라디보스톡 여객터미널 대표, 포항시장의 발표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전문가 발표에서 토론주제는 ‘포항항이 주도하는 북방-물류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활성화 방안’ ‘새정부의 북방정책 및 나진 선봉 교류 활성화 방안’ ‘환동해 국제여객, 크루즈항로 개설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전개된다. 양창호(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춘선인하대교수(전인천항만공사사장) 구자문(한동대학교 환동해경제문화연구소소장) 백강훈(포항시의회경제산업위원회) 정군우박사(대구경북연구원)의 질의응답과 열띤 공방도 있을 예정이다. 작금에 있어 세계의 경제가 어렵다보니 필요성이 더욱 증진한 탓인지 포항 항만개장이후 지지부진하던 물동량이 금년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항만물류의 증가는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관계자들이 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다. 어려울수록 숨겨진 자원을 찾아내어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 포항시정의 금년도 목표다. 금년초부터 항만부서를 확충하고 관심을 집중하던 이강덕 포항시장의 노림수는 항만도시의 완성이였다. 그는 누구인가? 그는 바다출신 해양전문가다. 포항항의 최종책임자로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김종식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최규진 물류팀장등 임직원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이 이룬 산물이란 생각이 든다. 국가가 해도 어려운 일을 작은 소도시 공무원들의 땀으로 이룬다. 멋진 일이다. 항만도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리는 지방자치 포항공직자들의 이야기다. 시민들은 음지에서 열심히 노력해온 그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는다. 포항시민들의 항만도시로서의 꿈을 탄탄하게 견인하고 있는 이강덕시장의 미래는 크게 완성 할 것 이란 시민들의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 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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