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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설 경보' 울릉도는 지금 '겨울왕국'

김민정 기자 입력 2024.01.23 14:25 수정 2024.01.23 15:45

밤새 쌓인 눈 226mm...인력·장비 총동원 제설 만전
2월 1일부터 3일까지 나리분지 울릉군 눈축제 '준비'

↑↑ 울릉군 사동항에서 울릉군 공무원이 제설에 힘쓰고 있다.<울릉군 제공>

국내 최대 설지, 울릉도가 하얀 눈으로 뒤덮혔다. 

전국이 한파 주의보로 추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23일, 울릉도는 23일 밤 12시 20분 경 대설경보가 발효돼, 오전 9시 기준 밤새 껏 쌓인 눈이 226mm에 이르고 있다. 

국내 최다 설지답게 제설장비와 기술로는 국내 최고의 수준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울릉군은 새벽부터 제설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해 대중교통과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이 없는 상황이다. 

울릉군은 대형 제설차 4대 , 소형 제설차 4대, 해수 살수차 3대, 굴삭기 2대를 동원해 제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설과 함께, 경북도가 작지만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 미소(微笑)축제 에 선정된 울릉도 눈축제도 이 단비같은 폭설을 계기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울릉군 눈축제는 지난해 경북 미색(微色)축제 선정에 이어 올해는 미소(微笑)축제에 선정이 돼 10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오는 2월1일~3일까지 3일간 울릉 북면 나리분지 일원에서 열리는 울릉군 눈축제는 2회를 맞느니만큼 190m의 대형 눈썰매장과 나리분지의 설경을 즐길 수 있는 스노우 래프팅, 신나는 음악공연과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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