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국립안동대 교수(사진)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에게 다양한 문화형태에 입각해 주위를 변화시키는 저력이 돋보인다는 공로로, 지난 4월14일 사단법인 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주는 ‘2017 한국의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유교문화의 생활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한 방안으로 세계유교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유림문학유토피아, 선성현 문화관광단지 조성, 전통 길쌈 빛타래 마을 조성 등에 열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권 교수는 자연지형에 순응한 명품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낙동강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낙동강을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관광자원화 하려고 애쓰고 있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수질·폐기물 등으로부터 건강한 시민 권리가 침해받지 않도록 오염원을 사전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권 교수는 “지역민의 삶의 근간인 친환경 산업과 자연생태계는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가까운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재원.”이라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이와 함께 사회에 만연한 물질 만능주의와 부의 양극화가 때로 온전한 정신까지 피폐하고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하고 문화 강국을 염원하는 시민들에 부응해 역동감 넘치고 모든 시민이 골고루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한국방송신문연합회는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권기창 국립안동대 교수는 친환경 지역정책으로 생존 강화 뿐 아니라, 문화인의 긍지를 위해 3대 문화권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등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란 명성에 걸맞는 활동이 높게 평가된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