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2022년비 11.5%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울릉군에 따르면, 작년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40만 8204명으로 전년인 2022년 46만 1375명비 5만 3171명(11.5%)이 감소했다.
한동안 30만 명대를 유지하던 울릉도 관광객은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17만 6151명으로 급감했었다.
이후 2021년 27만 1901명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일상 회복 조치로 외국 여행이 늘면서 국내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울릉군은 분석했다.
울릉 관광객이 줄면서 독도 관광객도 감소했다.
지난해 독도에 상륙했거나 배로 독도를 돌아본 관광객은 23만 2380명으로 2022년 28만 312명보다 4만 7932명이 줄었다.
군 관계자는 "외국 여행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