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여고생 골퍼 최혜진(18)이 20일 모교를 방문해 전교생과 깜짝 팬미팅(?)을 가졌다.최혜진은 이날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학산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이사장, 교장 등과 면담한뒤 교내 합창대회가 예정된 대강당을 찾았다. 최혜진이 강당에 들어서자 학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맞았다.최혜진은 "국가대표팀 훈련과 시합으로 바쁘게 생활했는데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합을 계기로 더욱 노력해 세계에서 제일가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학산여고에서 꿈을 이루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환영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어 사인받고 싶다는 후배의 돌발 요청에 흔쾌히 사인을 해주며 따뜻하게 포옹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