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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로 이송되는 응급환자 모습.<동해해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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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동해해경이 헬기로 긴급 이송하는 일이 발생했다.
동해해경은 지난 15일, 가슴 통증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한 박 모(59·대구)씨를 헬기를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 해경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울릉도 여행 중 가슴에 통증이 있어 울릉의료원에 방문했다가 통증이 심각해지고 거동이 불가능하게 되자, 같은 날 오후 5시 45분 경 동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환자 상태 및 기상 여건을 고려해 포항 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에 박 씨를 태우고 야간 무월광의 악조건 속에서도 오후 9시 경 포항의 한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속한 이송을 위해 발견 즉시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