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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세계청년유림대회’ 개최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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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청년유도회가 지난 8일 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2023 세계청년유림대회’를 개최했다.
세계청년유림대회는 인류의 미래 철학으로 주목받는 유교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도청년유도회, 안동문화원 등이 후원했다.
‘뉴노멀 시대의 유교와 윤리적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공자의 79대손인 공수장 대성지성선사봉사관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또한,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의 ‘유도의 역할과 참스승 상’, 최영갑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의 ‘동양고전의 생명존중의식과 관계철학’, 정연상 안동대 교수의 ‘전통건축과 윤리의식’이라는 주제 강연이 뒤를 이었다.
또한, 강연과 더불어 공자 숭모작헌례, 안동청년유도회 회원의 성독, 퓨전국악 공연 및 국악 비보이팀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안동청년유도회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유교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단체로서 독립 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정부인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 관·계례행사, 누대정 순회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청년유도회는 “이번 세계청년유림대회는 코로나19를 경험하고 급격하게 변화한 현대사회에 유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서 윤리적 가치에 대해 소통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세계청년유림대회가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세계유교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문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