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새마을문고구미시지부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금오산도립공원 야영장에서 새마을피서지문고(이하 “피서지문고”)를 운영했다.피서지문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새마을문고구미시지부와 직장공장새마을운동구미시협의회 임원 및 회원 80여명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운영됐다.이 문고는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를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를 대여, 독서를 통한 건전한 피서지문화 정착은 물론 독서분위기 조성을 통해 범시민 책읽기 운동을 확산하고자 매년 운영하고 있다.시는 새마을이동도서관 차량에 1,500여권 도서를 비치해 1인당 3권 이내로 대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제공했다.또 어린이 독서왕 우수 독서기록장 전시 및 배지 만들기 부스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한책 하나구미’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지난해 피서지문고는 새마을문고와 직장공장새마을 회원 58명의 봉사로 운영됐으며, 피서객 136명이 방문해 도서 302권을 대출하고 체험부스를 114건 이용했다. 남유진 시장은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더위를 잊기 위해 금오산을 찾아준 시민 여러분께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해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새마을문고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새마을문고구미시지부는 독서문화정착을 위해 이동도서관운영, 새마을북페스티벌, 어린이독서왕선발대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알뜰도서나눔장터 운영 등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37개 새마을작은도서관 운영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여름방학 취미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한책하나 구미운동과 더불어 구미시가 명품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