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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항에 도착한 환자 모습.<울진해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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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가 지난 11일 늦은 오후, 울릉도에서 발생한 뇌경색 증상의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 12분 경,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경색 증상을 보이는 30대 응급환자 A씨를 이송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동해해경은 기상 악화로 헬기를 운용할 수 없어, 울릉 인근에서 경비중인 울진해경서 소속 500t급 함정에 연락했다.
이 함정은 12일 밤 12시 56분에 울릉 사동항에 도착, 환자와 의사 등을 태우고서 오전 6시 40분 동해항에 도착했다.
A씨는 구급차를 타고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김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