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1분 만에 심근경색을 진단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새로운 센서의 등장으로 심근경색의 진단과 치료가 한층 발전될 전망이다. UNIST는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장재성 교수팀이 혈액 속 '트로포닌새로 개발한 센서는 기존 센서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며 "새로운 설계 덕분에 1분 안에 진단이 가능해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 센서는 면역 반응(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해 트로포닌 I를 검출한다. 센서 내부에 트로포닌 I(항원)에만 반응하는 물질(항체)이 내장돼 있고, 항원 양에 따라 높아지는 전기저항을 측정하는 것이다. 장 교수는 "측정 방법도 간단하다는 면도 장점"이라며 "현재 국내 특허 등록도 완료됐으며 상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생명공학 센서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 ''바이오센서와 바이오전자(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8월호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