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이 3개 늘어 총 73개로 확대된다. 확대되는 픔목은 두릅, 블루베리, 수박 등이다.
이런 내용을 포함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신규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 확대안을 발표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여 경영안정과 안정적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보험으로 2001년 2개 품목(사과, 배)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귀리, 시설 봄감자, 양상추를 포함해 70개까지 대상 품목을 확대해왔다.
한편 작년 새롭게 마련한 수요조사 및 평가체계에 따라 평가한 결과 두릅, 블루베리, 수박 등 3개 품목을, 오는 2024년 신규 도입 품목으로 선정했으며, 후순위로 선정된 녹두, 생강, 참깨는 2025년 신규 도입 할 예정이다.
선정된 품목은 향후 보험 상품개발 과정을 거쳐 신청지역 등의 농업협동조합 등을 통해 도입 연도의 품목별 파종·정식 시기 등에 맞춰 농가 대상으로 판매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제1차 농업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앞으로 매년 2~3개의 품목을 도입, 2027년까지 보험 대상 품목을 80개로 확대함으로써 자연재해 피해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농가의 경영 불안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