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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글로벌 인재육성 '명품 교육도시 꿈'

김민정 기자 입력 2023.06.14 16:02 수정 2023.06.15 14:19

울릉군·영양군-美 투산시, '어학연수 3년 만에 재개'
문화소외지역 울릉 청소년에 새 교육기회 발판 마련


지난 14일, 울릉군은 오도창 영양군수와 함께 미국 투싼시 한국방문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재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2009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과 울릉군은 MOU 체결을 통해 TKAP(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이라는 명칭으로 2011년부터 10년 동안 226명의 지역 학생이 참여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벗어나 보다 넓은 환경에서 세상을 보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남한권 군수는 “코로나19로 3년간 미국현지 어학연수가 중단되었지만 이번에 재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교육여건을 항상시키고 우리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울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코로나19로 장시간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렇게 다시 현지 어학연수를 재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의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또한 앞으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더욱 확대해 명품교육도시 영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미국어학연수는 2023년 7월 선발시험을 통해 선정된 중학생 20명이 2024년 1월경 출국하여 3~4주간 미국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할 예정이다. 김민정·김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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