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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4월 대경 취업·실업자, 전년비 모두 증가

김봉기 기자 입력 2023.05.10 10:32 수정 2023.05.10 10:32

무급가족종사취업 늘어 ‘고용의 질’ 악화

4월 대구·경북의 취업자와 실업자가 전년 동기비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석은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대구·경북도 고용동향'에 따른 것이다.

동향 보고에 따르면, 우선 경북 취업자는 149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2만 1000명(1.5%) 증가했다. 남자는 6000명(0.7%)감소했고 여자는 2만 7000명(4.4%)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비 1.1%포인트(p) 상승한 64.4%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비 0.7%p 오른 69.1%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2만 4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8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00명)에서 증가했고 제조업(3만 6000명), 건설업(1000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000명(0.4%), 임시근로자는 4000명(1.6%), 일용근로자는 1만 2000명(17.3%)각각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만 7000명(6.6%), 무급 가족종사자 1만 3000명(10.9%)이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비 0.2%p 상승한 2.6%로 조사됐다. 남자는 0.7%p 상승한 2.9%, 여자는 0.3%p 떨어진 2.3%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4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5000명(12.5%)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는 231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9000명(0.4%)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53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2만6000명(1.7%)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2200·대구 18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대상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4월 대구의 취업자와 실업자도 전년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향 보고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비 1만 명(0.8%) 늘었다. 남자는 1만 3000명(1.8%) 감소했고 여자는 2만 3000명(4.4%)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9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제조업(2000명)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000명), 농림어업(3000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000명(0.2%), 일용근로자는 4000명(5.7%) 감소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만 4000명(7.2%) 증가했다. 비임금 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000명(0.6%) 감소했지만 무급 가족종사자는 3000명(10.6%) 늘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만 1000명(4.4%),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00명(0.1%) 각각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5시간으로 0.1시간 증가했다.

고용률은 59.6%로 전년 동월비 0.7% 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2%로 전년 동월비 0.6%p 올랐다.

지난 달 실업자 수는 4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5000명(11.3%) 늘었다. 남자는 2만 5000명으로 5000명(25.5%) 증가했고, 여자는 2만 명으로 같았다. 실업률은 3.5%로 전년 동월비 0.3%p 올랐다.

4월 대구의 15세 이상 인구는 207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5000명(0.2%)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8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1만5000명(1.2%) 증가했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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