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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전경.<울릉군 제공> |
독도 명예 주민증 발급이 10만 건을 넘어섰다.
울릉 독도관리사무소가 지난 7일,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 받은 대한민국 국민이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독도 명예주민증 10만 번째 영광의 주인공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경주에 사는 10대 남성으로, 명예주민증과 함께 10만 번째 주인공임을 축하하는 독도홍보 기념품이 제공됐다.
독도명예주민증은 지난 2010년 11월 10일 처음 시행된 제도로, 우리 땅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독도는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6호(명칭:독도천연보호구역)로 지정, 문화재 보호법 제33조에 근거해 그동안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공개 제한구역에 묶여 있던 독도를, 공개 제한지역에서 일부 해제(2005년 3월 24일), 현재는 입도 인원이 대폭 늘어나 온 국민 모두가 독도에 관광입도 할 수 있게 됐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입도하거나 선회 관람한 자 중 독도관리사무소 홈페이지 또는 독도비즈니스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는 울릉 관광시설 무료 이용 및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는 모든 국민이 하나 돼 지켜낸 우리 땅, 이제는 대한민국의 실효적인 지배를 넘어 전 세계가 하나 되는 독도를 만들 때다”며 “전 국민이 독도 명예주민이 될 때까지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과 관심어린 시선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