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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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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면 서부리 소재 예안향교와 송천동 소재 안동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지난 달 28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 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예안향교에서 열리는 석전대제는 권기창 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안동향교에서는 정인보 경북교육청 연구원장이 초헌관을 맡아 진행됐다.
권 시장은 “옛 선현들의 가르침과 뜻을 이어가며 우리 고유의 전통과 유교 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와 전통이 새로운 발전을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성균관이나 지방의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 의식으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박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