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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동해해경, 풍랑특보 속 긴급 이송

김민정 기자 입력 2023.02.16 10:13 수정 2023.02.16 10:13

울릉도 7개월 영아 대상

↑↑ 동해해경이 영아 이송을 위해 단정을 내리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울릉도에서 발생한 생후 7개월 된 응급환자가, 동해해양경찰서(이하 동해 해경)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동해해경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경,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생후 7개월 된 응급환자(남)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한편 이날 동해중부 전해상에는 풍랑특보로 인한 기상악화로 해경 헬기 지원이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동해해경은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다.

이어 단정을 이용해 환자와 의사 등 총 4명을 경비함정에 승선시킨 뒤, 이날 오후 5시 경 동해항에 입항, 119 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항시 대비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동해해경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은 올 들어 3회(헬기 2, 함정 1)에 걸쳐 3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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