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대구와 경북 소비자물가가 5%대 상승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 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른 것이다.
동향보고에 따르면, 경북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9로 전년 동월 105.26보다 5.3% 높아졌다.
작년 10월 6.4%(전년 동월비), 11월 5.7%, 12월 5.3% 등이다.
경북의 소비자물가는 주택·수도·전기·연료(11.0%), 식료품·비주류음료(5.7%), 음식·숙박(7.5%)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대구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45(2020년=100)로 전년 동월 104.90보다 5.3% 상승했다.
지수 상승폭은 전년 10월 5.8%(전년 동월비), 11월 5.2%, 12월 5.1% 등이다.
지역 소비자물가는 주택·수도·전기·연료(8.1%), 음식·숙박(8.2%), 식료품·비주류음료(6.1%), 교통(3.1%) 등이 모두 상승했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은 공공요금·교통 부문 인상이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