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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직원들이 시중은행으로 발행될 자금을 점검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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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예금)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여신(대출)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총수신 잔액은 262조 2639억 원으로 전월비 1조 864억 원이 늘어 전월인 10월(6621억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 잔액은 120조 3642억 원으로 전월비 994억 원이 줄었다. 반면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등으로 예금이 1조 1858억 원 몰리면서, 비은행기관 수신 잔액은 141조 8997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11월 말 금융기관 총여신 잔액은 240조 7182억 원으로 8820억 원이 늘었지만 증가액은 전월인 10월 2조 7298억 원에 비해 1조 8478억 원이나 줄었다.
은행별 여신 증가현황을 보면 예금은행은 10월 2조 1331억 원에서 11월 6325억 원, 비은행금융기관은 5968억 원에서 2495억 원으로 각각 증가액이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 축소 등으로 여신 증가폭이 다소 주춤해졌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