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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 부지갱이로 만든 만두.<울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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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특산작물인 부지갱이(섬쑥부쟁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이 한창이다.
울릉 농업기술센터에 새로 개발한 부지갱이 만두로 시제품 시식평가회를 가졌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울릉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연 시식회를 열어 맛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다.
이번 부지갱이 만두 시제품은 맛과 향이 우수한 부지갱이를 봄철에 수확과 동시에 데친 후 냉동보관해둔 뒤, 늦가을부터 겨울철 동안 소비량이 많은 만두로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현실화 한 것이다.
이는, 울릉도와 육지간 해상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4계절 관광이 가능해진 울릉도에서 겨울철에도 울릉도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제품개발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번 시식 평가회를 통해 울릉도 부지갱이 만두 시제품에 대한 시식평가와 더불어 만두제품에 대한 외관, 식감, 풍미(향), 이취(잡내), 염도, 전체적인 맛의 조화, 전반적 기호도 등 관능평가도 실시해 개선할 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그 결과를 시제품에 반영해 제품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부지갱이 만두 시제품 개발을 계기로 겨울철에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부지갱이 만두제품 기술이전 등 다각적 검토를 해 연중 울릉도 부지갱이를 맛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