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청송군지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여름 피서지 이동 새마을 문고’를 열었다.새마을문고 청송군지부(회장 황성경)는 25일 부동면 얼음골에서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새마을지도자단체와 부녀회원, 문고 회원 등이 참석한 이동 새마을 문고 개소식을 가졌다.부동면 얼음골은 지역민과 여름 휴가객들에게 청송의 대표적인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한동수 청송군수는 문고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한 군수는“여름 휴가객들에게 책을 무료 대여로 보람있고 건전한 피서 문화의 정착과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청송의 이미지 제고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이동문고 운영은 다음달 22일까지 문고 회원들이 매일 윤번제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고는 문학·시사·교양·아동도서 1,500권을 비치해 피서객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무료로 빌려볼 수 있다. 또 문고 운영기간 중 ‘얼음골 노래자랑’,‘책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등을 개최해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부대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황성경 새마을문고 지부장은“ 이동문고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피서지에서 독서를 할 수 있는 성숙한 국민의식 함양과 건전한 피서문화의 변화 고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02년부터 여름마다 피서지 이동문고를 운영해 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