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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경 경찰관들이 울릉에서 30대 위장 출혈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이송하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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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해양경찰서가 지난 24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위장 출혈 응급환자 1명을 함정에 태워 육지까지 긴급 이송했다.
이날 해경은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위장 출혈 응급환자를 육지 병원으로 이송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이에 해경은 1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에 급파해 30대 응급환자를 태웠고, 지난 24일 오전 8시 16분 동해항에 입항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환자는 동해항 도착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강릉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해경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 눈보라까지 치는 악천후에도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울릉도에서 긴급 이송한 응급환자 수는 31명이고 횟수도 31회였다. 장비별로는 헬기 19회, 함정 12회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