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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에도 이어지는 따뜻한 울림

박채현 기자 입력 2022.12.21 14:17 수정 2022.12.21 14:54

익명의 기부 천사
송하동에 쌀 20포

↑↑ 익명의 기부 천사가 송하동에 기부한 쌀 20포. <송하동 제공>

연말을 맞아 관내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일 익명의 기부자가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쌀(10kg) 20포를 송하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부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보탬이 되고 싶었고, 기부한 쌀이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그들이 올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부자에게 이름을 밝혀 달라 요청했지만 끝내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송하동은 “어려운 시기에도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준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하고, 후원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기부 외에도 연말을 맞아 성금 및 물품을 후원해주는 이들이 많아 추운 겨울임에도, 훈훈한 온기가 맴도는 것 같다”며 “송하동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하동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및 기부 물품 전달, ‘말벗 봉사단’과 ‘송하 나눔 day’ 등을 진행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훈훈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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