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군위 우보역 인근 상수도 관로 매설 공사 중, 절개지 토사 붕괴로 작업 인부의 하반신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안전시설이 미비 하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 확인 확인에 나섰던 본지 카메라에 이 현장이 담겼다. 한편 매몰된 인부는 현장 책임자가 119조차 부르지 않은 채, 일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간단한 처지만 받은 채 작업에 다시 투입됐다. 사진은 매몰된 인부를 현장의 다른 인부들이 구조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