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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경북 유일한‘소아전문응급센터’선정

박수연 기자 입력 2016.07.26 18:44 수정 2016.07.26 18:44

보건복지부 전국 9개소 선정…계명대 동산병원 2017년 7월 개소보건복지부 전국 9개소 선정…계명대 동산병원 2017년 7월 개소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권중혁)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소아전문응급센터’에 대구․경북 유일하게 선정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2013년 성인응급실과 구분된 소아전용응급실을 지역 최초로 개소한 후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하며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소아응급진료를 실시해 왔다. 매년 이용환자수가 크게 증가했고, 현재는 개소 전 대비 3배에 달하는 환자가 찾고 있다. 동산병원은 이번에 소아응급전문센터로 지정되면서 시설․의료장비 보강과 함께 전문의 1명, 간호사 5명을 추가로 늘린다. 소아환자 응급실 외에도 감염예방을 위한 음압격리병상을 마련하며 병동 내 중환자실과 전용입원실을 만들어 중증환자들이 빨리 입원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강화한다. 특히 성인과는 다른 신체적․ 정신적 특징을 갖고 있는 소아응급환자를 위해 외상과 비외상 환자를 구분해 보다 신속한 응급진료를 시행하며, 표준진료지침 개발, 감염상황 발생시 대응지침 구축 등 의료질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권중혁 동산병원장은 “동산병원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응급실 등 국가지정 센터를 운영하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지역 유일한 소아전문응급센터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설, 장비, 인력을 확충해 소아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시설공사와 장비 및 인력 확충을 거쳐 2017년 7월 소아전문응급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법제화 하고, 올해 7월 참여기관을 공모했다. 그 결과 이번 공모에서 동산병원을 포함한 전국 9개 기관이 선정됐다. 대구/박수연 기자 poppy94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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