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2사단 소속 이준일 하사<사진 우>가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기탁한 300만 원으로 경북남부보훈지청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 태풍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19명에게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하사는 해병대 1사단을 전역한 후 육군 부사관으로 재입대해 복무 중이며, 성금은 박봉을 쪼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하사는 "해병대에서 근무해 포항과 인연이 깊다"며 "태풍 피해를 입은 참전유공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