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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만번째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
독도의 날이 하루 지난 26일, 포항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42만 번째 방문자 기록을 세우면서 올 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4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종전 2013년에 41만 5,180 명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고기록 갱신했다. 이는 대형 크루즈 취항 등 으로 관광 기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대세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해외여행이 막힌 틈새시장으로 울릉도가 동남아 못지않는 자연환경을 가진 관광지임이 방송과 sns를 통해 다뤄지면서 울릉도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데다, 이를 2022년 취항한 두 척의 크루즈를 통해 접근성이 나아졌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울릉군은 지난 26 일 42만 번째 입도객을 맞이하는 이벤트 행사를 울릉 사동항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 관광역사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행사로 지난, 메르스·세월호 사태를 거쳐 코로나 19까지 어려운 관광 환경을 극복하고 역대, 최다 관광입도객 기록을 세운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 날 행운의 주인공은 포항발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울산에서 온 윤기철씨로 2박 3일의 가족여행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42만 번째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에게는, 울릉사랑상품권과 지역특산물세트 여객선 승선권 (울릉크루즈 후원)등 다채로운 상품이 제공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42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윤기철씨 가족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결실은 울릉군민의 관광발전에 대한 열망과 민·관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향후 개항할 울릉공항시대에 맞추어 섬 관광 자원·상품 개발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가할 것이다" 며 "또한 , 국내 관광의 메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불친절 해소 관광편의, 제공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행정력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은, 비수기로만 여겨진 울릉도의 겨울 '눈'을 모티브로 새롭게 해석해 4계절관광 활성화를 위해 ‘겨울왕국 울릉 한주살이’ 상품을 진행 할 예정이며, 겨울 눈을 소재로 한 축제행사 등 다양한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