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경주시 제공> |
|
경주시는 지난 25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제43회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2022년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대회’를 개최했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기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0월 15일로 공식 제정해 올해 43회째를 맞고 있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회장 김헌덕)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최덕규‧배진석 도의원, 시의원 등의 내빈을 비롯해 관계자, 수상자를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예술단의 고고장구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김경애 회원의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장 및 공로패 수여, 문화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식 후 개최된 문화행사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나누고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뜻깊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현재 경주시 등록장애인 1만6520명 중 시각장애인은 1591명으로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북시각연합회 경주시지회에서는 이들을 위해 정보화 교육, 김장나눔사업, 재활증진사업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시각장애인의 사회인식개선 및 자립과 재활을 위한 장애인복지증진 지원 대책 등에 더욱 노력 하겠다” 며 “시각장애인들이 따뜻한 관심과 지원 속에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