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 21일, 10대 여학생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무도학원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40대 A씨는 수 년간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여학생들을 “수련을 하자”며 야산 등지로 데려가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3일 피해 여학생들의 단톡방에서 주고받은 대화를 본 학부모의 신고를 받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의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구체적 사실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